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삿 16:22)
삼손의 머리털이 짧고 긴 것은 단순한 헤어스타일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머리털은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람이라는 표시였습니다. 힘도 사명을 위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런 머리털이 밀렸습니다. 사명이 아니라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간 결과였습니다.
한심하다고 정죄해도 시원찮고, "네 멋대로 산 결과가 이것이냐"고 조롱해도 모자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삼손에게도 은혜로 찾아오셨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머리털이 다시 자란다는 것은 단지 힘이 돌아온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삼손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은혜의 표시였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품어주시는 그 따스함이 안심됩니다. 우리에게도 다시 자라야 할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뜨거웠지만 어느 순간 차갑게 식은 마음, 믿음으로 도전하고 헌신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힘을 잃고 생존자를 자처하는 삶, 하나님이 붙여주신 관계라 믿고 섬겼지만 오해와 실망, 상처 때문에 냉소와 방어로 바뀐 마음입니다. 그 자리에는 다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다시 자라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지금 당신의 신앙 안에서 "다시 자라게 해주세요"라고 느끼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하나님이 당신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약속에 얼마나 위로를 받고 있나요?
질문 2: 삼손처럼 실패를 경험한 후에도 하나님은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십니다. 당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고 느낀 경험이 있나요? 그 은혜를 받아 앞으로 어떻게 걸어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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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