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행 17:34)

 "이러려고 그 고생을 했나." 애써 준비했는데 사람이 적게 오면 기운이 빠집니다. 아덴의 바울이 그랬습니다.

베뢰아에서 쫓겨 아덴에 이른 바울이 마게도냐에 두고 온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변론합니다. 그러다 철학자들에게 붙들려 아레오바고라는 연단에 섭니다. 우상과 철학의 도시 한복판에서 창조주 하나님에서 시작해 회개와 부활을 전합니다. 부활을 들은 이들 중 어떤 이는 조롱하고 어떤 이는 다시 듣겠다고 합니다. 이 도시에서 얻은 열매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그 몇 사람의 이름을 남깁니다. 아레오바고 의회의 일원이던 디오누시오, 그리고 다마리입니다.

힘을 다해 수고했는데 결과가 초라하면 헛수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되풀이되면 아예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않게 되지요. 하지만 주님도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선 목자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세요.(눅 15:4) 믿음의 사람은 셈법이 다릅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주님을 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 눈에 보이는 열매가 적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이 당신의 마음에 어떤 위로를 가져다줍니까?

질문 2: "믿음의 사람은 셈법이 다릅니다"라는 말씀이 당신의 일상의 어떤 장면에서 마음에 울립니까? 적은 숫자라도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어떻게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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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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