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행 15:39)
팀이 깨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내려앉습니다. "저 두 분이 왜?" 사도행전 선교팀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1차 선교여행 이후 예루살렘 회의 결정문이 안디옥에 전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나바와 바울이 갈라섭니다. 바나바는 두 번째 선교여행에 마가를 데려가려 하고 바울은 반대합니다. 마가가 밤빌리아에서 팀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고 결국은 심히 다투다가 피차 갈라서고 맙니다.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1차 선교여행 때 갔던 자기 고향 구브로로 갑니다. 바울은 실라와 함께 그 반대 방향인 수리아와 길리기아 쪽으로 떠납니다.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장면일까요.
한참 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나와 바나바'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고전 9:6) 옥중에서는 마가를 영접하라 당부하고(골 4:10) 마지막 편지에서는 그가 유익하니 데려오라고 부탁합니다.(딤후 4:11) 또한 빌립보교회를 향해서는 다투지 말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합니다.(빌 2:3) 다투고 출발한 2차 선교여정에서 개척된 교회에 그렇게 쓴 것입니다.
다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은 다툼 이후 분투를 계속하시나요.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바나바와 바울의 갈등은 결국 두 개의 선교팀이 되어 더 넓은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상처받은 관계가 시간이 지나 회복되거나 화해로 이어진 경험이 있나요?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느꼈나요?
질문 2: 바울은 다툼 이후에도 바나바와 마가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소중히 여겼습니다. 지금 당신이 거리를 두고 있는 형제자매나 친구가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그 관계를 향해 어떤 작은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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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