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행 14:2)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인데 마음이 이미 닫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들은 말 한마디 때문입니다. 이고니온에서도 그랬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난 두 사도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자 허다한 무리가 믿습니다. 그러자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의 마음을 선동해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합니다. 무리는 두 진영으로 나뉘고 두 사도는 루스드라와 더베로 피합니다. 선동한 이들은 다름 아닌 회당에서 같은 말씀을 듣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도 그 일을 당하셨습니다. 빌라도 앞에서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해 바라바를 풀어주게 했습니다.(막 15:11)

 선동은 광장에서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미디어는 강력한 선동의 도구입니다. 진위를 떠나 먼저 접한 정보가 자리를 잡으면 뒤늦게 접한 진실은 변명이 되고 맙니다. 악감은 공동체를 분열시킵니다. 믿음의 사람은 선한 말을 합니다. 악한 의도로 말을 건네지 않습니다. 공동체의 하나됨을 도모합니다. 선동에 물들어 악감으로 대치된 우리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당신의 언어는 어떤 열매를 맺나요.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당신의 말이 누군가의 마음을 열고, 공동체에 사랑과 하나됨을 가져온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그 말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다고 느끼시나요?

질문 2: 매일의 대화와 교류 속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선한 씨앗을 심는 '선한 말'을 할 수 있는 자로 삼아주시도록 오늘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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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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