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행 18:21)

 「이번엔 놓치면 안 되지.」 오래 바라던 기회가 오면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하고 싶습니다. 바울도 그랬을까요.

 1년 6개월의 고린도 사역을 마친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함께 겐그레아를 거쳐 에베소에 이릅니다. 회당에 들어가 유대인들과 변론하자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돌아오겠다며 그 부부만 남겨두고 떠납니다. 에베소는 바울이 오래전부터 발을 들이고 싶어 하던 아시아의 중심 도시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할 때 성령께서 막으셔서 올 수가 없었습니다. 돌고 돌아서 겨우 도착한 곳에서 사람들은 바울에게 더 머물러 달라고 붙듭니다. 학수고대하던 기회가 활짝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그 기회를 두고 떠나는 걸까요. 그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을 '하나님의 뜻이면'이라는 그의 표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오겠다고 계획을 세울지라도 그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잠 16:9) 올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여정을 통해 깨달은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끊임없이 성장합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있어도, 먼저 하나님의 뜻을 살피시나요.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오랫동안 바라던 기회가 눈앞에 열렸을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이면"이라고 기도로 구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경험이 당신의 신앙을 어떻게 깊게 해 주었나요?

질문 2: 믿음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우선으로 배운 순간을 돌아보세요. "하고 싶어도, 할 수 있어도, 먼저 하나님의 뜻을"이라는 자세를 오늘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살려나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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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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