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십자가를 지시기 하루 전날 밤 헤어짐을 앞둔 절체절명의 시간에 주님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이라고 마지막으로 당부하십니다.
'서로'라는 단어가 마음 깊이 무겁게 그리고 좌절에 절여진 의미로 다가옵니다. '서로'란 내 기호와 취향으로 선택한 이가 아니라 주님의 뜻 가운데 내 곁에 두신 사람입니다. 3년 동안 주님을 함께 따랐지만 서로의 다름만 확인한 채 경쟁하고 비교하며 어색한 관계를 이어갔던 제자 공동체였습니다.
언젠가 "교회는 사랑하는 것만 빼고 다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서로 달라 괴롭고 때로는 미워도 끝없이 용납해야 하는 바로 그곳에서 주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세상은 우리가 주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한없는 사랑만이 서로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게 할 유일한 이유입니다. 나와 맞고 내가 원하는, 내가 선택한 누군가가 아닌 지금 주님께서 내게 두신 바로 그 사람, '서로' 앞에 다시 섭시다.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오늘 주님이 내 곁에 두신 '서로' 사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가 선택하지 않은 그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다가가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한 걸음은 무엇입니까?
질문 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조용히 묵상할 때, 어떤 주님의 사랑의 장면이 마음에 떠오릅니까?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이번 주 '서로 사랑하기' 위해 마음에 새기고 싶은 것 한 가지를 나눠 보세요.
純福音川越教会 "https://fgkwc.com/”
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