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아 8:7)

 이 시대는 사랑조차 경제적 가치로 환산합니다. 이상적인 배우상을 키와 연소득, 자산, 학력, 직업으로 설명합니다. 조건 밖에 서면 사랑받을 기회조차 없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런데 아가서는 온 집의 재물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해도 오히려 멸시받는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환산되는 순간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의 정체는 앞선 6절에서 드러납니다. 사랑은 "여호와의 불"과 같습니다. 히브리어로 불꽃에는 하나님의 이름 '야'가 붙었습니다. 아가서가 노래하는 사랑에는 하나님의 이름의 잔향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물로도 끌 수 없고 재물로도 살 수 없는, 계산이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앞에서 고백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사랑을 할 능력도 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바로 그때 소망의 눈이 뜨입니다. "아, 예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 그저 이 사랑을 누리며 사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지금까지의 삶 가운데 "조건 없이 사랑받는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 경험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어떤 깨달음을 가져다주었나요?

질문 2: "나는 이런 사랑을 할 능력도 받을 자격도 없다"는 고백이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새롭게 마음에 전해준다고 생각하나요? 오늘 이 사랑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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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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