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신앙인들 사이에서 가장 쉽게 건네고 가장 쉽게 잊어버리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할게요." 누군가 어렵게 기도 제목을 내놓았는데도 좋은 인사처럼 이 말을 건넨 뒤 정작 기도하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 기도 제목을 나누면 차라리 그 자리에서 기도하라고 자주 말합니다. 눈을 감기 어렵다면 눈을 뜨고 대화하듯 기도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바울은 우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만 하지 않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합니다. 상대의 아픔을 기도 제목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그의 곁으로 들어가 그 짐을 함께 지라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룻에게 안식과 위로를 주시길 기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기도한 대로 룻의 안식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보아스도 룻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받기를 원한다"고 축복한 뒤 "당신의 날개로 나를 덮어 달라"는 요청에 책임 있게 반응했습니다.
누군가 기도 제목을 내게 들려줬다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려고 나를 그 사람 곁에 보내셨을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기도한 뒤 이렇게 물었으면 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람의 기도 응답이 돼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당신 주변에 지금 "함께 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이 있나요? 하나님이 당신을 그 사람의 기도 응답으로 보내시려는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곁에 있어 줄 수 있을까요?
질문 2: "기도할게요"라는 말을 정말로 실천한 적이 있나요? 기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짐을 함께 지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한 걸음을 내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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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