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왕상 19:21)
경영학에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선택지를 남겨두는 능력을 '옵셔널리티(optionality)'라고 합니다. 플랜A가 실패하면 B와 C로 전환해 위험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이 관점에서 엘리사의 선택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가뭄에도 열두 겨릿소로 밭을 갈 만큼 부유했습니다. 그런데 부르심을 받자 소를 잡고 농기구를 불살랐습니다. 선택이 실패했다고 느껴질 때 돌아갈 플랜B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경영학적 관점에서 보면 무모하고 비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성경이 모든 대비를 불신앙이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플랜B가 부르심 앞에서 순종을 유예할 핑계가 될 때입니다. 엘리사는 무엇을 잃게 될지 알면서도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훨씬 가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생은 결국 가치 싸움입니다. 내 플랜B가 오늘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순종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엘리사가 농기구를 불사르며 퇴로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깊은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 내디뎠을 때 어떤 은혜를 경험하셨나요?
질문 2: "인생은 결국 가치 싸움"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나의 플랜B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다면 어떤 기도를 드리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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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