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 4:26)

 살다 보면 분노할 만한 일이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말과 행동으로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억울해서 흘리는 눈물도 아시고 상처로 불타오르는 마음도 아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노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해서 그 분노를 표출하는 모든 방식까지 옳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고 합니다.

특별히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분노를 주의해야 합니다. 분노할 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에서 정당성을 얻고 그 뒤에 내가 선택하는 말과 행동까지 모두 정당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이 이후의 모든 행동과 반응까지 옳게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을 정직하게 직면하고 읽는 것과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내가 상처받았다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옳은 말을 한다고 그 말을 전하는 모든 방식까지 옳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의 분노에는 해석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분노할 만한 정당한 이유뿐만 아니라 그 분노를 내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는지까지 말씀의 빛 가운데 세워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최근에 분노를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때 감정대로 말이나 행동을 선택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해석의 공간'을 가질 수 있었나요? 그런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마음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 감사한 마음으로 되돌아보아요

질문 2: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은 분노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의 아픔과 상처를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오늘 하루의 삶에서 어떤 힘과 평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역사하고 있음을 믿어요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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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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