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막 7:25)
오늘 말씀은 수로보니게 여인과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통해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두 사람은 모두 사회의 주변인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간절히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주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처음엔 거절처럼 들렸지만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겸손히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며 주님의 자비를 붙듭니다. 예수님은 이 믿음을 보시고 딸을 고쳐 주십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은 스스로 나아오기 어려웠지만 주변 사람의 사랑과 믿음의 손길로 주님께 인도됐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귀를 만지시고 "에바다" 곧 "열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막혔던 귀와 혀가 열리는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이 두 사건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닌 주님을 향한 전적인 의뢰에서 믿음이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때로 주님의 침묵은 거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조차 믿음을 더 깊게 빚으시는 은혜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홀로 서는 결단을 넘어 누군가를 주님께로 이끄는 사랑의 손길을 통해서도 믿음은 생겨납니다. 오늘도 문제보다 주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긍휼을 붙드는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또 다른 이를 주님께 인도하는 사랑의 통로로서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지금까지의 신앙 여정 속에서 주님의 응답이 '거절'처럼 느껴졌던 때가 있었나요? 그 시간을 돌아보면 믿음이 어떻게 깊어졌다고 느끼시나요?
질문 2: 주변에 아직 주님을 모르는 분이나 믿음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나요? 오늘 그 분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어떤 '사랑의 손길'을 건넬 수 있을까요?
本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