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고후 2:13)

 걱정거리가 생기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바울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가 세운 고린도 교회가 여러 문제로 흔들렸습니다. 사도인 그의 권위를 대놓고 부인하는 이들까지 나왔습니다.(고후 10:10) 바울은 눈물로 편지를 써서 동역자 디도 편에 보냈습니다. 교회가 어떻게 반응할지 초조했습니다. 에베소의 소동이 그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뒤 그곳을 떠나 드로아로 갑니다. 디도를 만나기로 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디도가 오지 않아 고린도 소식을 듣지 못합니다.

마침 드로아에는 복음을 전할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좋은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도 바울은 그저 무거운 마음을 안고 마게도냐로 건너갑니다. 그곳에서도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내 디도가 도착해 고린도의 문제가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그 결과를 들은 바울은 그것이 자기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고후 7:5~7) 애써 얻은 결과 앞에서 당신의 고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에서 생각해 보는 신앙의 질문

질문 1: 바울은 불안과 걱정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당신이 경험한 걱정과 불안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나 인도하심을 느낀 순간이 있었습니까? 그 경험을 마음속으로 되새겨 보십시오.

질문 2: 애써 얻은 결과 앞에서 당신은 먼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고백합니까? 바울처럼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때, 당신의 마음에 어떤 기쁨과 평안이 생긴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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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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