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시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많은 이들이 집에 머물며 ‘바깥 세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익숙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이 편했지만 결국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가족을 돌보고 일터로 가고 사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교회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보냄 받은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처음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은 두려움에 문을 잠그고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며 안심시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사명이며 은혜의 초대입니다. 믿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냄받는 것입니다. 세상이 차가워질수록 교회 안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다시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우리 안에 평강을 주신 이유는 그 평강을 세상에 흘려보내라는 뜻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