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예수님은 당신 없이 헛그물질하며 애쓰고 있는 제자들을 애처로이 보고 계셨습니다. 마침내 주님은 물으셨습니다.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실 때 물음을 가지고 오십니다. 인간은 그 물음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다다르는 물음이기 때문입니다.
“네가 열심히 살았구나. 그런데 인생에서 무얼 좀 잡았느냐.” 삶의 가장 중요한 물음을 라틴어로 ‘퀘스티오’라 합니다. 그 라틴어 모양을 본떠 오늘날 물음표가 만들어졌습니다.
초기 교회 성도들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물음을 물어오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고백했습니다. “주님, 여기 내 빈 그물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 인생의 그물을 채워주십시오.” 제자들도 자신들이 빈손인 것을 시인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배 오른쪽에 그물을 던지라 하십니다. 성경에서 오른쪽은 언제나 하나님의 도움이 오는 쪽, 하나님의 사랑이 기다리고 있는 쪽, 하나님이 계신 쪽입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건 우리 삶의 빈 그물이 아닙니다. 가득 차고 복된 삶입니다. 사랑과 충만이 주님 주시고자 하는 선물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