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1: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모든 문화에서 말은 힘을 상징합니다. 역사의 모든 왕은 말을 탔습니다. 영국의 경찰은 지금도 말을 탑니다. 1.6m 높이에서 군중을 내려다보며 공권력을 과시합니다.
말은 권력자에게 어울리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나귀는 광대에게나 어울리는 짐승입니다. 어떤 장군이나 왕도 나귀를 타고 입성한 적이 없습니다. 힘과 위엄도 느껴지지 않는 나귀는 그저 짐 나르는 일에 적합할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짐승을 타고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나귀를 탄 예수님은 무리 속에 들어가시더니 이내 그들과 하나가 됩니다. 드러남도 화려함도 위세도 없이 온전히 그들 안에서 그들 곁에 머무는 것입니다. 군중이 외쳤습니다.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라는 뜻입니다. 알고 외쳤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의 간구가 맞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에 세상의 꾀와 강함이 아니라 더 참고 기다리며 온전히 함께하는 하나님의 힘으로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악 됨과 가난함, 아픔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그 힘은 그러나 세상을 이깁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