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7:11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 중에 ‘대성당’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것은 성당 건물이 아니라 서로를 마주 잡으려고 하는 두 개의 손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두 손 모두 오른손인 것을 보면 그것은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것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두 손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조각가는 이 작품을 만들고 거기에 교회를 뜻하는 대성당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서로 다른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를 소망하고 지향하는 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성부·성자·성령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홀로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으로 함께하고 계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하나 됨 속에 나와 너, 너와 우리 관계의 원형이 들어 있습니다. 사랑으로 하나 된 관계를 가능케 하는 깊은 샘이 거기 존재합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도 나와 너, 너와 우리의 손을 굳세게 붙잡아 주십니다.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갑시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