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9: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우리의 교만함은 어디로부터 비롯될까요. 바로 우리의 시간에 끝이 있다는 생각을 잃어버렸을 때 발생합니다. 교만이란 어떠한 마음을 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어떠한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해서 교만함을 벗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오늘이 아무리 강성하다고 하더라도 ‘끝이 있다’는 생각은 필연적으로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전도서 3장 11절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고 나옵니다. 사람이 결코 시작되는 것과 마무리되는 것을 알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내 끝이 언제 시작되는지도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측량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건 끝의 주권이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께 끝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 끝의 측량을 구하는 것이 바로 겸손함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겸손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강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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