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1: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언어생활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침묵입니다. 말해야 할 때 말하고, 말할 필요 없을 때 침묵하는 것입니다. 초보 상담사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침묵을 어색한 분위기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침묵을 어색하게 여겨 끊임없이 말하게 되면 내담자가 자신을 바라보며 느끼는 시간을 방해하게 됩니다.
하나님도 때로는 침묵하셨습니다. 말라기 선지자(BC 430년쯤)부터 그리스도까지 400여년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침묵으로 응답하셨던 기간입니다. 사울 앞에서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사울도 침묵으로 기다려야 했지만 신접한 여인에게 찾아가 물어보며 큰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의 침묵도 하나님의 임재이며 응답의 방법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편의 기자는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달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입술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생각과 말이 가득할 때 우리의 입술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필요하다면 내 입에 재갈을 물리며(시 39:1), 주님을 기억하고 침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침묵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복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