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3: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은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 거주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롯과 헤어진 후부터 헤브론에서 살았으니 사라가 죽을 때까지 50년 넘게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 살면서 전쟁을 치르고 아이를 낳고 그 땅 사람들과 조약도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자신에 대해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이 고백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귀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세상과 구분되어 사는 것이 아니라 구별돼 살아야 합니다. 구분은 나누는 것이지만 구별은 드러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되 세상에 속한 자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지만 결코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땅의 것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하늘의 것을 바라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땅에서의 삶은 잠시 지나가는 여정에 불과합니다. 이 땅에서 나그네요 거류민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오늘 아브라함의 고백처럼 세상 앞에서 담대히 선언해 봅시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