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예배의 기쁨을 상실한 어느 도망자의 간절한 기도문 형식으로 된 이 시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예배에 대한 그리움을 눈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제를 볼 때 다윗 시대 이후 찬양시의 보관을 담당해 왔던 고라 자손의 신앙고백적인 교훈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됩니다. 사슴은 피가 더운 동물이라서 그런지 갈증을 견디지 못한다고 합니다. 시인이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라면 사슴이 목말라하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것이고, 헐떡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갈급한 정도를 충분히 인식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아무리 심한 목마름의 상황에서도 사모할 대상이 있으면 고통을 넘어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목이 말라 시냇물을 찾는 사슴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들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갈급한 심정으로 우리가 주를 찾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회복하고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참 양식을 먹지 못하여 영혼이 병들면 갈급해야 하고 미친 듯이 울부짖고 기도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계속되는 영적 침체 속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할 때 성령의 은혜가 부어집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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