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된 것을 먼저 선언합니다. 그런 다음 잠시 과거로 돌아가 주님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세례 요한의 사역을 간략히 들려줍니다. 그는 헤롯왕의 불법 결혼을 신랄하게 비판한 일로 감옥에 갇혔고 그 후 갈릴리에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으로 복음서는 전개됩니다.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습니다. 마가는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사실을 대단히 중요하게 다룹니다. ‘복음’으로 번역된 ‘유앙겔리온’은 로마 시대 전쟁에 승리했을 때 그 전령이 전해주는 ‘승리의 소식’이나 황제와 관련되어 전해지는 모든 ‘좋은 소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황제에게 후계자가 태어났을 때 이 사실을 선포했는데 이 과정을 가리키는 단어가 바로 ‘전파하니’로 번역된 ‘케루소’입니다. 이것은 ‘공표’와 같은 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마가의 관점에서는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이 갈릴리로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된 소식을 전해주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들린 복음의 선포는 황실에서 들고 온 전령의 공표와 비교가 안 되는 전혀 차원이 다른 권위를 가집니다. “전파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들으시오!”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