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5: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외로움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아픔의 자리 같습니다. 때로는 공허함으로 다가와 무언가를 미치도록 갈망하게 합니다. 어떤 때는 우울함으로 찾아와 걷기는커녕 일어설 힘조차 없게 합니다. 그것은 채울 수 없는 빈자리여서 견딜 수 없는 목마름을 느끼게 합니다. 외로움은 우리 삶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메아리와도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무분별하게 사람으로 메우려 합니다. 명예나 재물로 덮으려 합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해 잊으려고 몸부림쳐 봅니다. 이 과정 중에 도덕성이나 인간됨, 더 나아가 크리스천됨과는 거의 상관없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외로움을 채우려 할수록 우리는 더 깊은 내적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외로움은 하나님을 위한 자리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메울 수 없는 하나님과의 소통의 자리입니다. 혹시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하나님께서 보고 싶어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무언가 우리를 위해 해주길 원하신다는 신호입니다. 혹시 지금 외로움을 진하게 느낀다면 하나님께 다가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조용히 무릎 꿇는 시간을 낸다면 우리의 외로움은 어느덧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되어, 모든 것을 가진 축복의 사람으로 설 것입니다.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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