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베드로가 예수님께 몇 번까지 용서해야 하느냐고 여쭙습니다.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용서하라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힘들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므로 가장 혜택을 받는 사람은 용서받은 사람이 아니라 용서한 사람입니다.
 살다 보면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만납니다. 그 사람 때문에 삶이 지옥이 되고 앞날이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같은 시대에 같은 장소 그리고 완전히 같은 여건 속에서 살아도 어떤 사람은 천국을 살고 어떤 사람은 지옥을 살아갑니다. 자신의 이해에 갇혀 남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용서하지 않으므로 남는 것은 분노밖에 없고 감사하지 않으므로 남는 것은 불평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가장 큰 상처를 입으셔야 했지만 용서하므로 상처받지 않으셨고 감사하므로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용서는 천국의 시작이고 감사는 천국의 완성입니다.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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