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어떤 형편이든지 자족함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사전에서 자족은 ‘스스로 넉넉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돼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자족에 대해 생각하기를 ‘내가 궁핍에 처해 있을지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사전에서 정의한 자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넉넉함을 느끼는 주체가 나 자신이고 넉넉함을 느끼는 이유도 나 자신이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넉넉함을 느끼는 주체도 ‘나’이고 느끼게 하는 주체도 ‘나’라면 이것은 세상적 자족을 의미합니다.

 영적 자족, 성경적 자족은 내가 넉넉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내가 넉넉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족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상의 자족과 영적인 자족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 만족하며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이 자족이라면 이는 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세상적 자족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개입 상태에서 내가 얻게 되는 풍성한 만족감이며 이것은 곧 영적 자족입니다.

出典:国民日報 “https://www.kmib.co.kr

おすすめの記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