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 이미나 기자

폐암과 전립선암에서 치유 받아
기도할 때 기적 체험,주님께 감사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던 나는 결혼 후 교회에 다니면서 야훼 라파,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경험했다.
아내가 유산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는데 6개월 만에 1㎏ 미숙아로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울지 않고 심장이 멈춰버렸지만 나와 아내는 “이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간절히 기도하며 서원했고 기적적으로 다시 숨을 쉬게 됐다. 3개월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으며 살아난 아들 야베스는 건강히 자라 지금 목회자가 됐다.
순복음동경교회를 다녔던 우리 가족은 1990년대 조용기 목사님이 인도하신 지저스 페스티벌 성회에 참석해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받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17년간 교회 사무국장으로 섬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02년 이영훈 목사님이 계실 때 순복음동경교회 성전 구입이 이루어진 일이다.
교회 전 성도가 1년간 매일 기도해 성전 구입의 기적이 일어났고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3억엔의 리모델링 비용까지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
내가 58세에 동경교회 신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한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축복이었다.
2021년 아들 타나베 야베스 목사가 순복음가와고에교회로 부임하게 됐다. 그 무렵 나에게 폐암이 발견됐다. 2021년 7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흉부 엑스레이에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 담당 의사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기도 중에 “큰 병원으로 가라”는 분명한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일본 최대의 암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작은 암이 발견돼 2021년 10월 우측 폐 상부 절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만약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더 늦게 발견되어 위험했을 것이다.
또한 7년 전부터 전립선 비대증과 경구항암제로 전립선암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괜찮았던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지난해 4월 혈액검사에서 정상 수치인 범위(0~4ng/mL)를 크게 벗어나 11.5까지 올라갔고 전립선암이 악화되는 상황이 됐다. 9월에는 우측 폐에 물이 고여 10m만 걸어도 심한 호흡곤란을 겪을 정도였다.
대형 병원에서 검사와 관찰을 계속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해 당혹스러웠다. 전립선암 치료를 받던 동네 병원 호흡기내과에서 다시 검사하니 폐렴과 폐수종이 발견됐고 바로 등에 주사침을 삽입해 500㏄의 물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알고 보니 폐질환의 원인이 전립선 항암제의 부작용이었다.
폐수종 치료를 마친 뒤 암이 재발한 것이 확인돼 곧바로 항암 요법을 시작했고, 두 달 후 암세포가 사라졌다. 지금은 흔적만 있는 상태이다. 폐를 치료하는 동안 전립선암 경구항암제는 중단했었는데 11.5까지 올랐던 전립선 PSA 수치도 0.017까지 떨어져 암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기적을 체험했다. 의료진도 설명하기 어려운 치유의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났고, 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 몸소 체험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出典:純福音家族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