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정혼녀인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게 되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자신은 마리아와 동침한 사실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은 이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성경은 그 이유를 가리켜 그가 ‘정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전통에 따르면, 부정한 행위가 발각되면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정의였습니다. 즉, 요셉이 마리아의 잘못을 드러내어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정의였지만,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정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정의로운 사람이었음에도’ 마리아의 일을 조용히 처리하려 했던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정의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정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소망입니다(렘 29:11). 서로를 격려하고 소망을 잃지 않도록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이 될 때, 주님은 우리의 의로움이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로움보다 더 낫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마 5:20). 새해에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의로운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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