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12-14)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마치 옷을 입듯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을 입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불만이 생길 때 참아주고, 빚을 탕감해 주듯이 용서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차려입은 후 사랑으로 띠를 매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의 띠를 매는 것으로 비로소 단장이 완성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옷을 매일 세탁하여 단정하게 차려입듯, 하루하루 결단하고 실천해나갈 때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불만이 생길 때 참아주고 용서하길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