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사도행전 13:1-3)
안디옥교회는 이방 선교의 중심지가 된 교회입니다. 유대인들과는 달리 이방인들은 복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러한 역사가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안디옥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이방인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그 결과 이방 선교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당시 안디옥교회의 중심인물이었기 때문에 그 두 사람을 파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안디옥교회처럼 날마다 깨어 기도하고 성령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한다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알려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